소개팅 직전 체크리스트

우리는 소개팅할 때 아예 모르고 나가는 경우보다 그 사람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상태에서 소개팅을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최고치라 가정하고 내 마음이 뿜 뿜일 때 최고의 컨디션으로 가고 싶으신 분들은 무조건 소개팅 전 체크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 . .
소개팅 직전 나의 체크리스트 TOP10

1. 샤프한 턱선 (붓기는 빼고 가자)
적게 먹던 많게 먹던 잘 붓는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사람들은 전날에 어찌 되었든 5시 이후로 금식입니다. 솔직히 하루 안 먹는다고 살 빠질까? 살은 안 빠집니다. 하지만 붓지는 않으니 얼굴의 턱선을 관리해 주면 좋습니다. 괄사로 얼굴 마사지를 하든 얼굴 축소되는 팩을 붙이던 노패 물 패치를 붙이던..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총동원해서 얼굴의 각선미는 만들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2. 입냄새방지하자
양치하고 가글하고 립글로스 바르고 가지만... 어쩔 수 없이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내가 느끼기에 입안이 말라서 향기롭지 않는 냄새가 날 것 같아 위축되는 상황은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지금 아무리 마스크를 한다고 하지만 식사나 커피를 마실 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상황도 있으니 미리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이 마르지 않게 민트 사탕을 준비한다던지 입안 스프레이를 준비해서 미연의 방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껌은 안됩니다.)

3. 튀는 악세사리는 놓고 가자.
화려한 액세서리는 사람 자체를 쎄 보이게 하기 때문에 첫 만남에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를 고를때는 화려하지만 크지않은 악세사리를 선택해 주시고 남자분들 중에 브링브링한 순금을 좋아하시분들은 여성분들이 기피하는 1호가 될 수 있으니 아무리 좋아해도 잠시 서랍 속에 넣어두고 가시길 권장드립니다.

4. 제모관리
인중, 겨드랑이, 팔, 다리... 불필요한 털들은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저의 블로그에 여자 기본관리 편에 소개한 적 있지만 여자분의 인중에 있는 털들은 그 사람이 아무리 이뻐도 신경 쓰이게 되어있습니다. 눈썹 정리하듯 인중 정리는 깔끔한 이미지의 필수사항입니다. 요즘 인중과 겨드랑이 레이저 매우 저렴해졌어요~ 평생 신경안쓰고 관리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죠!
남자분은 코털, 수염, 눈썹만 관리해주면 됩니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할 포인트는 코털입니다. 코털정리기로 수시로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5. 겨땀방지
계절과 상관없이 겨땀이 폭풍쏟아지는 분들이 계십니다. 겨울이라고 없냐구요? 아니죠~~ 겨울에 실내가 덥거나 추운데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했을때 외투를 벗는순간 겨땀이 촉촉하게 젖어있다면 첫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습니다. 나의 체질을 잘 알고 있는 땀 많은 분들은 땀 방지하는 제품을 수시로 사용해서 민망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 줍니다.

6. 깔끔한 손톱 정리
화려한 네일을 하는 것은 남자들의 첫인상에 각인되게 강력한 인상을 주지 않아요~ 하지만 깔끔하게 정리 정돈되어있는 여자분의 손을 보는 순간 심쿵하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분들 중에 새끼손가락만 기르는 분이 계시는데 그 또한 정리해 주셔야 합니다.

7. 신발 체크
여성분의 경우 하이힐을 신을 경우에 뒷굽에 흙으로 뒤덮어있는지, 굽이 많이 닳아서 걸을 때마다 쇳소리는 나지 않는지, 한 곳으로만 쏠려 닳아 없어진 곳은 있는지 없는지 체크합니다. 구두굽을 갈지 못했고 신고갈 구두가 없다면 차라리 깔끔한 운동화가 좋을 수 있습니다. 남성분들 또한 멋 낸다고 구두 신고 나갔는데 앞코가 더럽거나 하면 안 됨으로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운동화를 더 선호하겠습니다.

8. 셔츠 손목/ 스타킹 올 확인
남자분의 경우 셔츠의 손목에 찌든 때가 없는지 살펴봅니다. 마주 앉아서 차를 마시다가 시커먼 셔츠의 손목을 본다면 상대편의 인상은 따놓은 당상이죠~~ 그리고 여성분은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는다면 스타킹 체크를 수시로 해주며 여유분의 스타킹은 센스로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9. 나에게 어울리는 향수
좋은 향기는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내죠~~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은은한 향수여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오히려 방해되는 향기는 차라리 향수를 뿌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향수가 없다면 향기 나는 핸드크림을 수시로 발라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10.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아이템 챙기기
여성분이나 남성분들의 소지품에 매력을 느끼는 순간이 옵니다. 아무렇지 않게 수시로 바르는 향기로운 핸드크림의 향기와 그 사람의 촉촉한 손에 심쿵할 수 있으며, 올드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휴대용 물티슈보다는 손수건을 준비했다면 그 사람에게 또 다른 면모를 보는 다시 한번 심쿵을 느끼게 하는 포인트가 될 거예요~ 가방에 소지하고 있는 소지품을 아무거나 넣지 마시고 신경 써서 넣고 다녀보세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 아무것이 되는 날이 있으니 말입니다.

소개팅쯤 껌으로 만들 수 있는 기본 준비사항~~ 이것만 체크해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아자아자 아자자!! 아름다운 사랑을 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