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 나온 여자가 마음에 안들때

소개팅에서 첫인상 무조건 믿으시나요?

대화를 하다 보면 너무 멋진 분들이 너무 많죠? 하지만 때로는 외모가 아니면 귀도 닫고 눈도 닫는 몇몇 분들도 있는데 말이에요. 특히 철저하게 외모만 보는 분들도 있죠.

소개팅 자리가 아무리 별로이고 바로 일어나고 싶어도 인간의 도리상 그러지 않죠~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고, 기본적인 예의가 있다면 어떤 사람인지 알아나 보려고 성의껏 소개팅자리를 임합니다. 

아무리 상대가 마음에 안들어도 최선을 다해 예의를 지키는 것이죠.

하지만 요즘에는 쿨한척과 무례함을 혼동해 멋있는 줄 알고 무례하게 구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소개팅에서 이렇게 행동하는 남자를 만났다면 존멋 아니고는 아니 존멋일리 없지만 그냥 커피만 마시고 헤어지세요~

 

1. 의자등받이에 기대어서 삐뚤 하게 앉아서 다리를 꼬고 거기에다 다리를 떤다.

이런남자 자세만으로 허세 가득하죠?

솔직히 아무리 잘생긴 남자여도 처음 보는 첫 대면에 의자등받이에 기대어서 있으면 싸가지 없어보입니다. 솔직히 상대가 마음에 들었다면 절대 등받이에 기대어 있지 않아요~ 의자를 당겨 바짝 앞으로 앉아 상대여자에게 무조건 맞춰주겠죠~ 앉는 자세만으로 99% 짐작할 수 있습니다. 

 

2. 계속 핸드폰만 들여다본다. 

이야기하는 도중에 계속 핸드폰을 힐끔거리거나 바쁜 척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놓고 중요한 업무라며 맘 놓고 핸드폰을 하기도 하죠~. 그렇게 바쁜 일정이 있었으면 소개팅 시간을 변경하든, 업무를 조금 미루든 했어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약속을 해서 만났다면 아무리 중요한 업무여도 1시간 뒤로 미루어 두는 센스는 있어야죠~ 

상대방이 마음에 들었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행동이니 아무리 존멋이어도 이 남자는 내가 맘에 안 들었다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3. 무심한 태도를 지속적으로 보이는 행동.

아무리 상대가 무뚝뚝한 사람이라고 해도 첫 만남에 무심한 태도로 무반응으로 분위기를 설렁하게 만드는 행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실수로 분위기를 망쳤다면 최소한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은 필요하겠죠.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지금 이 상황이 매우 불편하다는 뜻입니다. 

 

4. 신체적 접촉을 과하게 회피하는 행동.

남녀가 관심이 있으면 무엇을 집든 지나가든 잠깐 스칠 수도 있는데, 이 남자 엄청 예민하게 굽니다. 어깨나 팔을 살짝 쳤는데 과하게 싫어하는 표정을 짓거나, 자리를 옮길 때도 자연스러운 거리가 아닌 과하게 거리를 두고 있다면 남자는 여자를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시의 행동들입니다. 

 

5. 계속되는 짧은 대화와 돌아오는 단답형의 대답들..

무심함과 비슷한 맥락인데요~

첫 만남에 엄청난 티키타카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질문이 갔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단답형이 아닌 정성껏 대답을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일관되게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식의 단답형으로 끝내버리고 분위기는 있는 대로 설렁하게 만드는 이 남자. 상대방의 말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어떤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이 자리에 더 이상 연장할 필요 없겠죠~ 상대가 마음에 들던 안 들던 어쨌건 약속장소에 나왔다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여자가 마음에 안 들 때 했던 그 사람의 행동들은 이 글이 아닌 맞은편에 앉아 있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알 겁니다. 처음부터 이 남자가 나한테 하는 행동을 봤으면 솔직히 5분 만에 알아차리게 되어있죠. 그렇지 않을 거야 계속 반문한다는 것은 본인이 싹수없고 나를 좋아하지 않은 것 같지만 이 남자가 마음에 드는 것이고요~ 

 

소개팅에서 계속 나를 거슬리게 한다면, 솔직히 이야기하고 박차고 나오세요~ 혹시 알아요? 그런 모습에 또 반하게 될지...

남녀 관계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깐요. 소개팅도 당당하게 연애도 당당하게 하세요~ 

이쁜사랑 응원합니다.